한남정맥

[한남정맥] 2구간 [것고개 - 대곶사거리 - 수안산 - 스무네미고개 - 가현산 - 방아재고개]

김바다2 2015. 3. 8. 21:16

한남정맥 2구간 [것고개 - 대곶사거리 - 수안산 - 스무네미고개 - 가현산 -  방아재고개]

 

날짜 : 2015. 3. 7 (토)

날씨 : 맑음

산행구간  :것고개 - 한성신약 - 장승(동인기연) -  대곶사거리 -  수안산 - 오성화학 - 47번철탑 - 스무네미고개 - 팔봉산 - 가현산 - 방아재고개

도상거리 19km, 실제거리 25km

산행시간 :  8시간(휴식40분 포함)



 

 

 

 

 

 

이 구간은 높거나 험한산이 없고 둘레길 수준의 산들이었다.

체력적으로는 부담은 덜했지만  걸을만하면  도로가 끊어놓고 또 걸을만하면 공장이 끊어놓고 

훼손된곳이 많아 퍼즐을 맞추는것처럼 정맥길을 맞춰 나가야한다.

이짓을 왜하나 하는 생각이 들때쯤이면 개들이 떼거지로 나타나 짖고 따라오고

길이 무너져 추락위험구간도 있었다.

 

개발로 정맥이 훼손되면서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겨울철인 지금에도 바지가 상처날 정도로 험한길이 많았고,

이런곳은 여름철에는 길이 전혀 보이지 않을것 같다.

 

들머리에서 정맥바지로 갈아 입고 산행한다고 했던

어느 선답자의 글을 읽다가 웃었던적이 있었는데 그 이유를 이제 알것같다.

 

7시30분에 집을 나와 인천터미널 지하철에서 내려 농산물시장 800번 환승

9시 50분 환승센터 한가람아파트에서

90번 청룡사행으로 환승 후 10:20분 것고개 도착

 

 

10:20 

해병정문 것고개 청룡사 도착. 

횡단보도를 건너면

 

통진두레문화센터 뒷편에 표지석이 있는곳에서 산행 시작.

누군가 만들어놓은 그네를 지나고

 80봉에 올라 좌측으로 가다가,

 정면에 군부대 철조망과 부대안의 건물이 보이면 좌틀하여,

철조망을 우측에 끼고 가면 된다. 

 


 

우측으로 철조망과 부대 담장을 따라 이런 길같지 않은 곳을 지나면

금방 부대 정문이 보인다.

정문 옆에 진행방향으로 돌계단을 올라서면

다시 철조망이 이어지는데 철조망을 우측에 끼고 가면된다.

초병이 거수 경례를 하는사이

부대 안에서 키우는 하얀 개가 나타나 철조망이 끝날때까지 따라오며 짖어댄다.

 

이런 묘지가 우측으로 나오고 조금 더 가다보면 밭이 나오는데,

밭을 가로질러

건너편으로 가면 철조망이 있다

 

11:02

철조망 근처에 메모를 따라

 

11:05 

철조망을 좌측에 끼고 계속 진행

 

어느 민가에서 키우는 개가 난리를 치고

 

11:14 

좌측에 철조망을 끼고 가다보면 사진처럼  길이 무너진 곳이 있는데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11:20

 마송 공동묘지를 내려온다.

 

 

공동묘지를 내려오면, 한성신약으로 가는 삼거리


빨간색 방향 농로로 들어갔다.

우측 담벼락에 개사육장이 있고 사육장을 지나면 나무다리가 있다.

 


 

11:42 

나무 다리를 건너면 정맥  표시기도 보인다.


우측에 공장들이 보이고

나즈막한 둘레길 수준의 산길을 계속 걷는다. 

 

12:07  

밤나무밭 통과

여기에도 송아지만한 시커먼개와 하얀개가 짖어대고 하얀개는 풀어져있어 끝까지 따라온다.

 

12:12 

동인기연 입구 장승 있는 곳으로 내려 온다.

 

12:16 동인기연 

길을 걷다보면 뉴팜 표지석이 나오고


 

12:52 송마1리 팔거리부락 표지석 지나 20분쯤 걷다보면

 

우측에 세로로 길게 세워진 회사안내 입간판이 보이고

입간판 뒤로 전봇대와 거울이 있는 지점으로 들어간다


(이 사진은 이해를 돕기위해 산나그네 님의 블로그(blog.daum.net/kt3275)에서 가져왔습니다)

 

 

13:23

선답자의 기록과 다른 부분이다.

이 부근에 헬기장이 있다고 했는데 찾을수 없었고,

최근에 지어진 공장인듯한데 산이 절개되어 빨간색처럼 내려와 도로를 걷다가 촤측으로 올려쳤다. 원래는 파란색처럼 다녓을듯.

 

13:26

좌측에 어린이집이 보이고 정면에는 포도밭이 보인다. 

포도밭을 가로질러 뒷편에 보이는 산으로  올랐다.

여기서  20분정도를 가면 대곶으로 내려온다.

 

 

13:49

대곶사거리를 지나 대곶신사거리에 성당이 있고, 

성당 대각선 좌측 방향으로 건너가면

 

 

이런 아웃도어 매장이 있다.안쪽으로 들어가서 좌측 끝에 네파 매장 쪽으로 가면

 

수안산 이정표와 등산로가 있다.

수안산 정상까지는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14:15 수안산 정상

낮지만 전방향이 조망되는 시원한 산이다.

여기서 점심을 먹고 휴식후 3시에 수안산을 하산 하였다.

 

 

15:05

수안산 내려오는길에 좌측으로 대호정(국궁장)가는 길이 있고 조금 더 가면 사진처럼 과녁 뒷편에서 국궁장 전체를 볼수 있다.

이따금씩 척 척 하면서 과녁에 화살이 꼽히는 소리가 들렸다. 

수안산을 내려오면 오성화학 공장이 보인다.

 

15:22

오성화학 좌측 10시 방향쯤에  

멀리 가야할 능선이 보인다.

여기도 정맥표시기를 찾기 힘든 구간이다.



 

여기 주유소를 지나치지말고 우측으로 들어가

 

밭에 편백나무?  를 심어 놓은 곳을 지나고

 

파커이앤씨를 지나면 아름다운집, 금성폐차장을 지나자마자 좌측에 정맥표시기가 있다.

지나칠 수 있으니 폐차장 끝나는 지점 부터 천천히.. 왼쪽 주시!!

잘 모르면 아래 사진의 철탑이 보이는 곳을 찾아 가도 된다.

 

 15:44 철탑 47번 통과

 

13:58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주인백 푯말이 있는 곳으로 올라

 

16:05 이런 임도를 계속 걷는다

 

16:12 군부대 철문이 오른쪽으로 나오고

 

16:28  

 

16:37 스무네미고개 도착.

도로옆에 공사를 하고 있고 철조망을 쳐놓아 피해서 잘 내려와야 한다.

광고판이 있는 언덕을 넘어가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보려고 했지만(빨간선처럼),

중앙분리대도 높고 차량이 계속 다니고 있어 위험했다  

 

다시 돌아와 중앙분리대가 없는곳의 중앙선을 넘어 사면을 올라갔다. 

 

 

17:24 가현정

스무네미 고개에서 팔봉산을 지나니  가현정이 있다.


 

진달래 능선인데 강화 고려산보다 규모는 작지만 아기자기 한것이

꽃이 피면 아주 예쁠것 같다. 진달래가 지난주와 다르게 더 몽글몽글 해졌다.

 

가현산정상에서도 전방향 조망이 된다.

좌측으로는 1구간에 다녀왔던 문수산과 오른쪽에 개성 송악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솟대 뒷편 오른쪽으로 보이는 봉우리 전부 오늘 넘어 왔다. 희미한것까지~

 

 

 

17:41 하산길에 막걸리 한잔

양파 한조각에 고추장찍어서

꿀맛

 

가현약수터에서 세자봉쪽으로 갔어야 했는데 정맥을 비켜서 내려왔다.

공장들이 많은 그길을 10분정도 걸었고

1km 만 더가면 방아재고개가 나올것 같은데

도로에서  

검암역행 버스를 탓다.


다음번에는 (가현산일부) - 검단사거리 - 할메산 - 아라뱃길- 목상교-계양산입구 까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