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한남정맥] 9구간 [양고개 ~ 할미성 ~ 석성산 ~ 멱조고개 ~ 42번국도]

김바다2 2015. 4. 28. 17:50

한남정맥 9구간 [양고개 ~ 할미성 ~ 석성산 ~ 멱조고개 ~ 42번국도]

 

 

마지막에 부담을 덜기 위해 부아산을 넘어 학고개까지 가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조금 모자란듯하여 42번 국도에서 끊고 다음을 기약하였다.

 

초반에 예상치못한 알바로 반도 못가서 지친듯하다.

날이 더워져  물도 더 마시게되고, 이제 날파리들까지 얼굴에 달라 붙는다.

챙겨놓은 모자도 안가져오고, 471M 석성산이 이렇게 높은줄 몰랐다.

 

접속거리가 자꾸 멀어지니 기본적인 산행코스공부는 물론 

최단거리 대중교통편과 전체시간 안배까지 잘해야겠다.

 

날짜 : 2015. 4. 26 (일)

날씨 : 맑음

산행구간  : 양고개  - 무년산(200.2봉) - 아차지고개 -  안현 - 할미성 - 작고개(터키군참전기념비) - 석성산 - 통화사 - 324봉 - 멱조고개(용인배수지) - 42번국도

산행시간 :  21.5km, 8시간 25분(알바,휴식포함)

교통편 : 07:40 인천터미널 8839번 기흥역 하차 환승 신갈역, 18:00 삼가역 경전철 기흥역 -> 8839번 인천터미널

 

 

 

09:05 양고개(새천년그린빌 1단지)

09:25 새천년그린빌 5단지

09:42 무년산(200.2봉)

09:59 김녕김씨 채은공파 묘지

10:50 노루목 대피소

11:02 아차지고개

11:30 영동고속도로 지하차도

12:35 향린동산 6.25전사자 유해발굴지역 표지판

12:45 안현

13:00 할미성

14:05 작고개(터키군참전기념비)

15:00 석성산

15:21 통화사

16:40 멱조고개

17:00 용인배수지

17:30 42번 국도

 

 

09:05 양고개

2주만에 다시 찾은 새천년그린빌 1단지 104동옆. 화단에 철쭉이 만발해 있다.

 

가파른 화단을 네발로 올라오면

 

영동고속도로와 나란히 정맥길이 이어진다.

약10분정도 가면,

대우푸르지오를 지나고 언남초등학교 운동장옆에 있는 담장과 어린이집 사이에 있는 배수구를 따라 내려왔다.


 

09:25 새천년그린빌 5단지상가

언남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사이로 내려와

큰도로에서 우측으로 걷다가

횡단보도를 건너 새천년그린빌 5단지로 들어와서

506동 뒷편 상가의 미용실 뒤 계단으로 오르면

아파트 사이를 걷다가 약수터가 나오고 우측으로 골프장 철조망을 끼고 가게 된다.

 

[양고개 - 새천년그린빌  통과 개념도]

 

 09:42 벤치가 있는 무년산(200.2봉)을 지나고

 

09:50

운동기구와 정자가 있는 삼거리에서 좌틀

 

09:59 김녕김씨 채은공파 묘지

 

묘지 너머로 석성산이 조망되는곳.

근처에 이정표가 있어 석성산방향 직진 표시를 보고 직진했는데

그게 알바일줄이야.

표시기가 없으니 남진하는 경우 주의해야할 곳이다.

 

다녀와서 확인해보니

이곳은 김녕김씨 채은공파 묘역이란다.

다른분들 사진을 보니 이정표에도 매직으로 써놓은게 있다, "무덤(左)라고..."  

나는 왜 못봤을까.

그러니까 묘지를 오른쪽에 두고 좌틀하라는!! 


이정표상으로는 법무연수원쪽으로 가야겠다.(석성산 방향X)

 


 

10:02 또 다른 묘지

 

나는 여기서 좌틀했고,

강남대 기숙사를 오른쪽에끼고 내려왔다.

내려와서 갈 방향을 찾기위해 지도와 GPS를 보며 알바인걸 알았다.

 

길이 아닌곳을 네발로 걸어

40분정도 더 걸려 아차지고개에 도착.


 

11:02 아차지고개


사진상의 왼편으로 내려와 도로 건너편 전봇대 근처에 표시기 하나가 있어 올라갔다.

 

[아차지고개 - 광도아파트 - 영동고속도로 지하차도 통과 개념도]

 

간간이 빛바랜 표시기가 매달려 있지만 사람 다닌 흔적이 없는 산이다.

쓰러진 나무들 걷어내며 10분정도 걸어가니

전면 좌측에 지붕이 있는 양옥 2층집 2채가 보인다.

줄에 묶여있는 송아지만한 백구 1마리가 길목에서 보초를 서고 있고

개집이 있는 바로 그곳에서 좌틀하여

집과 집사이로 내려와 큰길을 만나 우측로 가야한다.

다행히 백구가 순해서 옆을 지나가도 더이상 짖지는 않았다.

 

큰길을 조금 걷다보면 광도아파트 못미쳐 커다란 녹색철문이 있고

그곳으로 들어가 아파트를 끼고 돌며 182.4봉을 지나 지하차도를 통과해야 한다.

(파란색처럼 그냥 큰길로 가면 더 빠르지만 182.4봉은 포기해야 한다)

 

11:30 지하차도

 

지하차도 2개를 통과하면

 

11:33 지인방

지인방이라는 전통찻집이 나오고, 우틀하여 앞에 보이는 고가차도로 간다.

 

고가차도를 가다보면 물푸레마을 아파트 옆으로 방음벽이 나오는데

 

방음벽이 있는 도로를 가야한다.

인도가 따로  없으니 

물푸레마을 902동과 방음벽사이로 들어가

아파트가 끝나는 곳에서 도로로 올라섰다.

 

[광도아파트 - 지하차도 2개 통과 - 물푸레마을 - 향린동산 개념도]

 

11:55

물푸레마을에서 나와 큰길을 오르다보면 골프장 PAR3 으로 가는 삼거리가 있고

정맥길은 직진으로 계속 올라가야 한다.
중간에 잠깐씩 포장도로 옆에있는 산길을 가도 되지만

길이 좋지 않으니 그냥 큰길로 가는게 좋을듯하다.

 

향린동산 정문인지 경비실인지를 오른쪽에 두고 조금 더 올라가면

 우측에 검정색 철문이 나오는데

철문을 넘으라는 표시기가 펄럭인다.

철문을 넘으면 콘트리트 포장도로가 향린동산 외곽으로 계속 나 있는데

왜 철문으로 통행을 막아 놓았는지 알수가 없지만

이 길을 가야 한다.

 

콘크리트도로를 가다가 4거리가 나오면 능선쪽으로 계속 직진하여

좌측옆에 벤치가 있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지역 표지판쪽으로 붙어 이제 할미성으로 가게 된다.

 

12:35 향린동산 6.25전사자 유해발굴지역 표지판

 

12:45 안현을 지나고


 

 줄잡고 오름하니 성벽이 앞에 보인다.

 

 

13:00 할미성

앞에 석성산이 가까이 보인다.

 

문화재발굴작업으로 정상 대부분이 바리케이트가 쳐져있다

 

13:10  여기서 점심먹고 휴식

복원중인 할미산성을 내려오면 이런 세갈래길 이정표에서 좌틀!!

이정표상 마성 IC 방향으로(석성산 방향 X )

 

14:05 마성IC(터키군참전기념비)

이정표를 지나 내려오다보면 희미한 갈림길이 있다.

표시기를 따라 우틀하면  좌측으로 에버랜드 요금소가 보이다가,

영동고속도로와 터키군참전기념비가 보인다.

영동고속도로로 단절된 석성산~할미산성간 연결다리를 세우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오던데

이제 여기는 안넘어다녀도 되는가보다.

 

기념비 좌측 큰길로 가면

 

 

마가실서낭으로 올라가 이제 석성산으로~

 

14:40 초반부터 지쳐서 그런가 석성산이 왜이리 높은가. 물마시고 여러번 쉬었다 간다. 

 

15:00 석성산(471M)

 

사진좀 찍어달랬더니 이렇게 찍어주시나.

힘들어 죽겄다고 사진에 나타나 있다.


 

15:10 헬기장

여기서 직진은 군부대가 있고 위험한길이니, 좌틀해서 우회길로 가라고 공부해 왔다.

마치 여러번 다닌곳처럼 익숙하게 내려갔다.

 

15:21 통화사

물을 담아가려고 일부러 들렀는데 물이 없네.

 

 

다시 우회길로. 요상한 건축물을 지나고

 

15:33 갈림길 우틀

통화사에서 나와 5분 정도 걷다보면 포장된 공터에서 우틀!

 

곧바로 4거리가 나오는데 이정표상으로 문화복지행정타운 방향으로 좌틀.


 

16:00

 

16:20

 

16:28

고전압 경고 철조망이 막고 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경전철 선로와 멱조고개가 보인다.

 

에이스 동백타워 공사장을 내려와서 건물내 깨끗한 화장실도 이용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층으로 내려와서 건물밖으로 나오니 철로를 건널수 있는 굴다리가 있었다.

 

굴다리를 나와 좌측으로 와서 신호를 건너

 

17:00


동물들도 다니기 힘든 길~

배수지 철조망을 끼고 올라가야 한다.

 

 

절벽같은 곳이라 나무뿌리 잡고~~


고상하게 가려면 여기로 오지 말고,

신호등 건너서 직진하면 화운사라는 절이 있는데

절 뒷편으로 올라가도 나중에 정맥길과 만난다.(정맥길을 만나면 좌틀)

 

17:18 경기장과 42번 국도가 보인다.

표시기가 있으니 표시기를 보고 내려오면 되는데 마지막 부분에 절벽같은 곳을 조심조심 내려와야 한다.

 

17:28  비탈을 내려오면

운동장보다 큰 공터가 있고 그 아래에

공장같은 건물과 주유소가 있는 42번 국도.

국도 너머 다음에 올라가야할 절개지가 보인다.

 

17:30 주유소 옆 전봇대

오늘은 여기서 끊고.

여기서 삼가역까지 도보 15분이면 갈수있다.

삼가역에서 난생처음 경전철을 타봤다.

 

1칸짜리 경전철, 기관사 없이 자동으로 가는가바

철조망 내려와서 지하도 건널때 들렀던 에이스동백타워를 다시 지나고

 

기흥역까지 6정거장이었던가 13분만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