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사당능선 ~ 파이프능선 가는길

김바다2 2016. 3. 15. 12:38

봄인가보다.

등산객이 엄청 늘어났다.

 

서울에 온김에 관악산이라도 편하게 다녀오려고 했더니

그마저 오전내에 내려와야 한다고.

 

계획했던 산행도 일이 생겨 가지 못하고

뒤죽박죽 코스로 4시간 걸은날.

 

2016.03.13

 

늘 쉬어가는곳

 

 

바위가 있으면 모두 우회를 했었는데

 

한번씩 올라가본다. ㅁㅂ효과~

 

이런데도 있었군

 

와근석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다가

문득 지난번 내려오지못한 파이프능선 생각이 났다

 

그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있는지,

어디로 다니는지 유심히 내려다 보았더니

~~ 찾았다.

왓던길 되돌아간다.

 

여기서

방향표시 없는 곳에 길이 있었다

 

밥먹는데 미안

 

 

마지막 남은 겨울이 있었고

 

어디가 나올지 모르지만

졸졸 흐르는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한적한 등로도 있었고

난 계곡을 건넜다

 

오메 이건 또 뭐냐

 

고약한 길을 끙끙 올라가다

왼쪽을 보니

이야 여기도 그냥 올라다니는구나

 

대단들하다

조금 빨리 왔으면

저 슬랩 오르는걸 봤을텐데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니

 

바로 여기 ㅋ

지난번 못내려온곳.

 

반대방향에서 내려오다가 

 다시 헬기장쪽으로 그냥 돌아갔던곳

 

쉬면서

몇팀이 오르내리는걸 보았다

올라가는건 수월했지만 내려오는건 아슬아슬

 

올라가 파이프능선을 타면

시간이 되질 않을것 같아서 

그만 내려간다.

 

조금전 다녀왔던 마당바위 하마바위쪽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까 어느팀은 절을 두번하더니

이팀은 절을 세번하고

 

아쉬워서

 

한번 더 보고

 

저기 가운데

다녀온 파이프능선의 암릉쪽

 

그사이  얼른 내려오라고 전화가오고

 

뛰어서 내려간다. 췡췡칭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