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5시에 일어나
살그머니 숙소를 빠져나왔어요
차를 몰고 성판악으로 갑니다
6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해서
시간을 맞춰 갔어요
오우 다들 일찍 오셨습니다
주차장 딱 하나 남은거 당첨~
성판악코스 왕복 19.2km,,
예정에도 없던 한라산을
아니온듯 다녀 갑니다~
2018. 1.20 / 06:20 ~ 13:00
06:20 성판악탐방안내소
아이젠 착용하고 산행시작
깜깜합니다
랜턴에 의지해 땅만보고 가요
한시간쯤 지나니 어둠이 걷히고
올라가는 사람이 많지는 않아요
거의 선두 그룹입니다
일출이 시작되나봅니다
절반쯤 왔을까요
여기까진 등산로가 평지수준이데요
조금씩 경사가 높아지고
해발1300M
눈이 많이 쌓였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밟고 지나갔는지
등로는 아~~주 조아요
멀리 가운데 빼꼼~
저곳이 정상이더군요
08:15 진달래밭대피소
성판악에서 7.3km 지점
이곳을 12:00까지 통과해야 정상에 갈수있다고 하네요~
이후에는 통제를 하는가봐요
해발1500M
쉬지않고 가요
아침밥도 안먹었는데
왜그런지 힘이 납니다
전국에 미세먼지로 빨간불이 켜진 오늘
제주는 그나마 보통 입니다
~~~
~~~
바다쪽 하늘에 누런 저 띠가 무엇일까요??
정상이 보입니다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한번도 안쉬고 딱 3시간 걸렸네요
09:20 백록담(1,950M)
바람이 엄청 불어요
눈물 콧물이 납니다
관음사 방향
이쪽으로 내려가고 싶지만
차가 있는 성판악으로 가야하니
다음에 가보는걸로,,,
저기 동그란 구조물 뒤에서 바람을 피하며
간식 먹고
30분 쉬었다가 갑니다
한라산을 와볼 기회는 몇번 있었는데
비가오거나 통제가되고해서
실제 올라온것은 오늘이 처음 입니다
맑은 하늘은 아니지만
갑자기 왔는데 이정도 조망도 감사하네요
이제 왔던길로 내려가요
올라오는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산악회 팀들 올라오기 시작
이 줄이 진달래밭대피소 지나서 사라오름 갈림길까지 이어져 있어요
일찍 올라갔다오길 다행이라 생각하며 내려갑니다
정체가 되어 진행을 못합니다,,,
정상까지 서있는 줄이 대략 천명은 될거 같아요
11:00 진달래밭대피소
올라갈때에는 어두워서 보지못했던
나무들을 보며
파란하늘도 보며
하얀 눈길을 걸었습니다
13:00 성판악탐방안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