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인가보다.
등산객이 엄청 늘어났다.
서울에 온김에 관악산이라도 편하게 다녀오려고 했더니
그마저 오전내에 내려와야 한다고.
계획했던 산행도 일이 생겨 가지 못하고
뒤죽박죽 코스로 4시간 걸은날.
2016.03.13
늘 쉬어가는곳
바위가 있으면 모두 우회를 했었는데
한번씩 올라가본다. ㅁㅂ효과~
이런데도 있었군
와근석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다가
문득 지난번 내려오지못한 파이프능선 생각이 났다
그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있는지,
어디로 다니는지 유심히 내려다 보았더니
~~ 찾았다.
왓던길 되돌아간다.
여기서
방향표시 없는 곳에 길이 있었다
밥먹는데 미안
마지막 남은 겨울이 있었고
어디가 나올지 모르지만
졸졸 흐르는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한적한 등로도 있었고
난 계곡을 건넜다
오메 이건 또 뭐냐
고약한 길을 끙끙 올라가다
왼쪽을 보니
이야 여기도 그냥 올라다니는구나
대단들하다
조금 빨리 왔으면
저 슬랩 오르는걸 봤을텐데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니
바로 여기 ㅋ
지난번 못내려온곳.
반대방향에서 내려오다가
다시 헬기장쪽으로 그냥 돌아갔던곳
쉬면서
몇팀이 오르내리는걸 보았다
올라가는건 수월했지만 내려오는건 아슬아슬
올라가 파이프능선을 타면
시간이 되질 않을것 같아서
그만 내려간다.
조금전 다녀왔던 마당바위 하마바위쪽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까 어느팀은 절을 두번하더니
이팀은 절을 세번하고
아쉬워서
한번 더 보고
저기 가운데
다녀온 파이프능선의 암릉쪽
그사이 얼른 내려오라고 전화가오고
뛰어서 내려간다. 췡췡칭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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