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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

사당능선 ~ 파이프능선 가는길

by 김바다2 2016. 3. 15.

봄인가보다.

등산객이 엄청 늘어났다.

 

서울에 온김에 관악산이라도 편하게 다녀오려고 했더니

그마저 오전내에 내려와야 한다고.

 

계획했던 산행도 일이 생겨 가지 못하고

뒤죽박죽 코스로 4시간 걸은날.

 

2016.03.13

 

늘 쉬어가는곳

 

 

바위가 있으면 모두 우회를 했었는데

 

한번씩 올라가본다. ㅁㅂ효과~

 

이런데도 있었군

 

와근석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다가

문득 지난번 내려오지못한 파이프능선 생각이 났다

 

그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있는지,

어디로 다니는지 유심히 내려다 보았더니

~~ 찾았다.

왓던길 되돌아간다.

 

여기서

방향표시 없는 곳에 길이 있었다

 

밥먹는데 미안

 

 

마지막 남은 겨울이 있었고

 

어디가 나올지 모르지만

졸졸 흐르는 계곡을 끼고 올라가는 한적한 등로도 있었고

난 계곡을 건넜다

 

오메 이건 또 뭐냐

 

고약한 길을 끙끙 올라가다

왼쪽을 보니

이야 여기도 그냥 올라다니는구나

 

대단들하다

조금 빨리 왔으면

저 슬랩 오르는걸 봤을텐데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니

 

바로 여기 ㅋ

지난번 못내려온곳.

 

반대방향에서 내려오다가 

 다시 헬기장쪽으로 그냥 돌아갔던곳

 

쉬면서

몇팀이 오르내리는걸 보았다

올라가는건 수월했지만 내려오는건 아슬아슬

 

올라가 파이프능선을 타면

시간이 되질 않을것 같아서 

그만 내려간다.

 

조금전 다녀왔던 마당바위 하마바위쪽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아까 어느팀은 절을 두번하더니

이팀은 절을 세번하고

 

아쉬워서

 

한번 더 보고

 

저기 가운데

다녀온 파이프능선의 암릉쪽

 

그사이  얼른 내려오라고 전화가오고

 

뛰어서 내려간다. 췡췡칭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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