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봉에서 부대너머에 있는 중봉으로 가야한다
북봉에서 본 응봉
걸어온 석룡산 방향
그 뒤로 한북정맥
철탑뒤로 보이는 중봉에서 우측 능선을 타다가
계곡으로 내려갈것이다
여길 넘기위해 많이 공부하고 왔다 ㅎ
좌측 응봉쪽 군사도로로 내려갈 수 있는 희미한길도 있고
부대쪽은 이렇게 철망으로 막아 놓았다
이쪽 사면에 야생화가 무지 많은것 같은데
어디선가 꽃향기가 나는데..
누군가 쳐다보는것같아 오래머무를수는 없고..
부대를 넘어오는데 30분
생각보다 엄청 빨리 왔다
마지막으로 응봉 한번 더 보고 간다
도마치고개에서 시작한 화악지맥이
석룡산을 지나 화악산 북봉에서 응봉으로
응봉에서 촉대봉으로 가다가
홍적고개를 만나고
몽가북계를 거쳐 물안산 보납산을 끝으로 두물머리에서 맥을 다한다
애기봉 수덕산
화악리에서 오셨다는 분인데
올라온길을 바라보는듯
정상까지 200미터
까칠한 오르막이 길게 느껴졌다
13:16
화악산 중봉(1,446M)
1월초 첫산행으로 저기
국망봉에서 도성고개까지 눈길을 걸었었다
명지산 운악산 귀목봉 강씨봉 민둥산~~
중봉에서 애기봉 방향으로~
13:32 애기봉 갈림길
여기서는 적목리.가림 방향으로 간다
이후 계곡을 만날때까지 약 4~50분동안
급경사 내리막길~~
지나온 북봉~군부대 능선
쉬밀고개~북봉
14:06
나는 삼팔교 방향으로
언니통봉으로 길게 타려면 적목리,가림으로
오늘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을
가장 오래 걸어본다
아까부터 물소리는 들리는데 계곡을 만나지는 못하고..
맞은편에서 오르는분들이 대단해보여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철에 예쁠듯
14:43 복호동폭포기점
급경사에 무릎이 뻑뻑해질즈음
계곡과 폭포를 만났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듯한~
아이구 저 이끼좀봐라
신발을 벗고 발을 담갔다가
10초를 버티지 못했다
계곡을 끼고 내려오다가
다시 건너고 또 건너기를 수차례
한~~참을 내려왔다
이거는 찍었는데
정작 복호동 폭포 사진을 안찍었네
이 다리를 건너면 이제 다 내려왔다
라고 하고 싶지만
한시간 더 내려가야 삼팔교다
아침에 보았던 마지막 펜션 뒷편
오른쪽으로 올라갔었지
중봉에서 3시간 넘게 걸렸다
이제 15분만 더가면 삼팔교
여기서 삼팔교까지는 계곡을끼고
펜션과 음식을 팔기위한 평상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먹고사는문제이긴하다만 자연경관도 잘 보전하시길~~
굿바이 석룡.화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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